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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강교회, 아픈 신도들에 "예배 나오라" 문자 보내

입력 2020-03-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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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3:55~15:30) / 진행 : 전용우


[앵커]

은혜의 강 측의 부실 대응 정황도 일부 확인됐습니다. 관련 내용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은혜의강교회 담임목사 :몸살 있는 사람 따로, 건강한 사람 따로 이렇게 해서. 원래 그날은 낮 예배만 드리는데. 몸살 기운 있는 사람 9시에 나와라. 혹시 모르니까 (예방 차원에서). 확진자 나오니까 CCTV 동선 분석 거기에 매달려 있다가. 성도들한테 (확진 공지) 문자메시지 가기까지 시간이 걸린 거죠. 혼자 이게 소박하게 목회한다고 하다 보니…]

[앵커]

JTBC 취재진에 따르면 은혜의 강 교회 측은 아픈 신도들에게도 예배를 나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은혜의강교회 "아프면 오전 예배 나와라"

[앵커]

교인들의 반응, 입장도 좀 주목이 되는 것 같은데, 확진자가 나온 이후 교회 대응도 허술했다고요

· 은혜의강교회 관련 확진자, 60명 넘어서

[전지현/변호사 : 확진자 발생 알리는 것도 늦어]

[앵커]

경기도는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집회예배를 실시한 교회 137곳을 대상으로 주일예배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 경기도, 방역지침 어긴 교회 137곳 "밀접집회 제한"

[앵커]

은혜의 강 바이러스 전파 원인으로 '소금물 분사'가 지목되면서 잘못된 정보가 마치 전염병처럼 퍼지는 이른바 '인포데믹' 현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소금물 뿌리고…마늘물 마시고…'엉터리 민간요법'

[최진봉/성공회대 교수 : 확진자가 특정 업체 방문했다 허위 정보 퍼뜨리기도]

[앵커]

신종 바이러스인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다 보니 확인되지 않은 '민간요법'들도 퍼지고 있습니다. 소금물 외에도 마늘, 카레, 도라지 설탕물 얘기까지 있는데, 효과 있는 건가요.

[명승권/국립암센터 교수 : 가짜정보가 전염병처럼 퍼지고 있어. 특정 음식 먹는다고 예방되는 병 아냐. 예방약·치료법 현재는 없어]

· 이란서는 소독용 알코올 마시고 44명 숨져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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