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7년 포항 지진은 지열발전이 촉발"
조금 전에 영상으로도 봤지만, 2017년 11월에 일어난 포항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에 의해서 촉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부 합동조사단이 지난 1년간 연구 분석한 결과고요. 포항지진은, 아까 저희가 특보하는 장면도 잠깐 나오더라고요, 규모 5.4로서 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로 강한 지진이었죠. 상당한 인적·물적 피해를 냈는데, 포항 지진이 사실상 인재에 가깝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촉발과 유발이라는 이 단어의 의미를 다 분류를 해야돼요. 촉발은 유발하고 달리 자극이 된 범위 너머에서 영향을 준 것을 의미합니다. 그 안에서 영향을 준 것이 유발이고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포항지진은 자연지진은 아니었다는 그런 결론이 나왔다는 점이고요. 지금 포항 민심이 좋지 않고 또 배상 책임을 둘러싼 공방이 벌써부터 가열되고 있는 등 후폭풍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고 반장 발제 때 자세한 내용을 짚어보겠습니다.
2. 지난해 혼인율, 통계 작성 이후 최저 수준
그리고 정치 뉴스는 아니지만 우리 사회 단면을 볼 수 있는 소식이기 때문에 하나 속보를 전하면요. 통계청이 오늘(20일) '2018년 혼인·이혼 통계'를 공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혼인율이 통계작성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요. 주 결혼 연령층의 인구가 줄고 또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이 어려워진 상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양 반장이 상당히 주목하고 있네요. 아무튼 멀리 갈 것 없이 저희만 보더라고 5명 중에 기혼자가 저 1명이니까요. 통계가 좀 그러네요. 또 특이한 점은 황혼이혼이 급증해서 지난해 이혼 건수의 3분의 1이 20년 이상 함께 살던 부부였다고 합니다. 국제결혼도 13년 만에 최대폭으로 늘었는데, 통계로 보면 중국인 남편, 또 베트남인 부인이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합니다.
3. '손혜원 부친 유공자 선정 의혹' 보훈처 압수수색
그리고 오늘 속보인데요. 무소속 손혜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가보훈처를 압수수색했다고 합니다. 자유한국당이 고발한 사건인데,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받을 수 없어서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라고 하네요.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최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클럽 버닝썬과 경찰 유착 의혹 수사 속보부터 짚어보고요. 외교·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과 청와대발 뉴스를 이어서 정리하겠습니다. 선거제 개편을 둘러싼 여야 대치 상황, 그리고 조금 전에 얘기했던 포항 지진 원인 발표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