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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위안부 '추가협상 요구 묵살' 보도 사실무근"

입력 2016-11-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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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위안부 '추가협상 요구 묵살' 보도 사실무근"


외교부는 22일 한·일 정부 간 12·28 위안부 피해자 관련 문제 합의 타결에 앞서 윤병세 외교장관이 추가협상을 요구했으나 박근혜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간신문에 보도된 바를 잘 알고 있다"며 "이에 대해 외교부는 전혀 사실무근임을 확인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부 입장은 장관에게 직접 확인한 사항'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윤병세 장관이 '석달만 시간 여유를 주면 개선된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대통령에게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윤 장관이 지금의 12·28 합의 내용대로 협상을 마무리하고 발표하는 데 부정적이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한일 외교장관은 합의가 타결된 직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재단을 설립하고, 여기에 일본 정부가 예산으로 10억엔(약 106억원)을 내기로 했으며, 이러한 조치가 착실히 이행되는 것으로 전제로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국 정부가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문제의 적절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명시한 부분도 논란을 일으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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