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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군 부문 제외한 러시아 추가 제재, 검토중"

입력 2015-01-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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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역에서의 긴장감 고조를 두고 군사적인 부문을 제외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BC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인도에서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자들이 러시아의 재정적, 군사적 지원을 받고 있다" 며 "미국은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휴전이 깨진 것에 대해 깊히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사적 대치를 제외한 모든 추가 제재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며 "유럽 등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약해진 러시아 혹은 경제가 엉망진창인 러시아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큰 나라들은 더 작은 나라를 괴롭혀선 안 되고, 그들의 영토를 침입하거나 주권을 침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동남부 마리우폴에선 집중적인 포격으로 민간인 3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는 분리주의 반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반군은 정부군의 오폭이라고 맞서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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