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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중간간부 인사…한동훈과 '몸싸움' 정진웅 승진

입력 2020-08-28 09:20 수정 2020-08-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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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무부가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검찰의 주류로 불렸던 특수 라인보다는 형사부 검사들을 배려했다는 게 특징입니다. '채널A 사건'의 수사팀을 이끌면서 한동훈 검사장과 몸싸움을 벌인 정진웅 부장은 논란 속에서도 승진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아래 차장급 네 자리가 모두 바뀌었습니다.

1차장은 이 지검장 측근으로 알려진 김욱준 4차장, 3차장은 추미애 장관을 보좌한 구자현 법무부 대변인.

2차장은 최성필 의정부지검 차장검사, 4차장은 형진휘 국무총리실 부패예방추진단 부단장입니다.

서울중앙지검과 일선청의 형사부장은 여럿 승진했습니다.

이창수 형사2부장은 대검 대변인, 신형식 형사4부장은 군산지청장이 됩니다.

'채널A 사건'을 맡은 정진웅 형사1부장은 독직폭행 혐의로 감찰 조사를 받고 있지만, 광주지검 차장으로 지위가 높아졌습니다.

주요 사건을 책임져 온 부장검사들은 자리를 옮겼습니다.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수사를 맡은 김태은 공공수사2부장은 대구지검 형사1부장.

'삼성 불법 경영승계' 수사팀장인 이복현 경제범죄형사부장은 대전지검 형사3부장이 됩니다.

이 밖에도 윤석열 총장을 보좌한 권순정 대검 대변인은 전주지검 차장검사로 갑니다.

법무부는 앞서 검찰 직제개편안을 추진했습니다.

직접수사 부서를 줄이고 형사, 공판부를 강화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인사에 검찰 안팎에선 윤 총장 힘 빼기 의도가 담겼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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