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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제원 아들' 장용준 3개 혐의 적용…"검찰 송치"

입력 2019-09-23 20:56 수정 2019-09-23 21:53

운전자 바꿔치기 대가성, 장제원 의원 연관성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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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바꿔치기 대가성, 장제원 의원 연관성 못 찾아


[앵커]

경찰이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음주운전, 범인도피 교사 등 3가지 혐의를 적용했는데 운전자 바꿔치기는 대가성이 없었고 장 의원과의 연관성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수사결과를 내놨습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장용준 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모두 3가지입니다.

음주운전과 음주운전 치상, 범인도피 교사 혐의입니다.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내 사람을 다치게 했고 다른사람을 시켜 운전을 한 것처럼 꾸며냈다는 것입니다.

모두 사고 사흘 뒤인 지난달 10일 장씨가 자백한 내용입니다.

경찰은 이후 대신 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김모 씨가 장씨, 또는 아버지 장제원 한국당 의원과 관계가 있는 것인지,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조사했습니다.

그러나 혐의점은 찾지 못했습니다.

장씨와 김씨, 그리고 동승자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통해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금융계좌 거래 내역도 들여다 봤지만 대가성은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장씨와 김씨가 평소 친분이 깊어 사고 후 김씨에게 연락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제원 의원 집안과의 관련된 정황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 뺑소니 혐의나 증거인멸 혐의도 적용하기 어렵다고 결론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장씨와 지인 김씨, 동승자 A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합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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