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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할 땐 삼겹살이 좋다?…"물 충분히 마셔야"

입력 2015-10-21 08:12

전문가들 "미세먼지 노출 줄이는 게 근본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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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미세먼지 노출 줄이는 게 근본 해결책"

[앵커]

황사가 심할때도 그렇고요, 이렇게 미세먼지로 목도 따갑고 가슴이 답답할 때 흔히 삼겹살 떠올리시는데, 먹는 걸로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려면 삼겹살보다는 물을 생각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먹는 것보다는 나가지 않거나 마스크를 써서 몸에 미세먼지가 들어오지 않게 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계속해서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기름진 삼겹살에 숙주 먹으면 좋다고
-삽겹살 먹는데. 먼지 많으면 켁켁거려서.
-삼겹살 기름 때문에 잘 내려고.

거리로 나가 미세먼지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묻자 대부분 시민들이 삼겹살을 꼽습니다.

하지만 과학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노용균 교수/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 미세먼지는 호흡기 계통에 문제를 일으키는데, 삼겹살은 식도를 통해 위장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효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세먼지에 좋은 건 삼겹살이 아니라 물입니다.

하루 2L 이상 충분히 마시면 기관지나 혈액에 있는 미세먼지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사과나 배 등 제철 과일과 채소, 미역과 같은 해조류도 미세먼지가 체내에 쌓이는 걸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은 거들 뿐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실외활동을 줄이고, 야외로 나갈 때는 마스크를 써서 미세먼지가 체내에 들어오는 걸 줄이는 게 근본 해결책이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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