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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포천시장 구속…현직 지자체장 중 처음

입력 2015-01-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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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소속의 서장원 경기도 포천시장이 오늘(14일) 성추행과 무고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성범죄로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가을 경기도 포천 지역에 서장원 시장의 성추문 소문이 퍼졌습니다.

서 시장은 자신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선거운동원 출신 50대 여성 A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그런데 서 시장이 곧바로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A씨의 남편은 서 시장 측으로부터 현금 9천만 원을 받고 허위 진술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고, A씨에게 돈을 전달한 서 시장의 전 비서실장을 구속한 데 이어 오늘 서 시장도 구속됐습니다.

서 시장은 지난해 9월 A씨를 집무실에서 껴안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피해 여성이 거짓 진술을 하도록 해 수사기관을 속인 무고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돈을 받고 거짓 진술을 한 A씨도 무고방조 혐의로 서 시장과 함께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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