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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소에다 고, 부산오픈 우승...정현은 준결승 탈락

입력 2014-05-19 08:37 수정 2014-05-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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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소에다 고, 부산오픈 우승...정현은 준결승 탈락


일본의 소에다 고(122위)가 2014 부산오픈 챌린저 테니스대회(총상금 7만5000달러)에서 단식 정상에 올랐다.

소에다 고는 18일 부산 스포원테니스장에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 지미왕(대만·155위)을 2-0(6-3, 7-6<5>)으로 이겼다. 소에다 고는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 오픈챌린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정확한 대각선 샷과 6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상대를 괴롭힌 끝에 6-3으로 첫 세트를 챙긴 소에다 고는 두 번째 세트에서 끈질기게 따라붙는 지미왕에게 6-6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타이브레이크에서 7-5로 이겨 두 번째 세트도 이기며 2007년 우승자 지미왕을 물리쳤다.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복식결승에서 태국의 라티와타나 형제가 제이미 델가도(영국)-존 패트릭 스미스(호주)를 2-0(6-4, 6-4)로 물리치고 2014년 부산오픈챌린저 복식 정상에 올랐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한국 테니스 희망 정현(18·384위)은 지난 17일 단식 준결승에서 지미왕에게 1-2(6-4 4-6 0-6)로 역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만 17세11개월인 정현은 국내 선수 중 최연소로 챌린저급 대회 8강, 4강 진출을 달성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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