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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이 코로나' 확산…주변국, 교통편 봉쇄 조치

입력 2020-12-21 20:17 수정 2020-12-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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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에서 가장 처음 보고됐던 '변이된 코로나19'가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기존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걸로 나타나지만, 확산 속도가 빠릅니다. 주변국들은 일단 영국발 교통편을 막기 시작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에서도 영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변이'에 감염된 환자가 나왔습니다.

며칠 전 영국에서 로마로 들어온 남성으로 현재 격리 중이라고 이탈리아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이미 주변국으로 퍼졌습니다.

최소한 이탈리아를 비롯해 덴마크, 네덜란드와 호주까지 번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변이의 가장 큰 문제는 전염성입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현지시간 19일) : (변이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기존 질병보다 70%나 높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영국에선 지난 9월 코로나19 변이가 처음 보고되면서, 8월 대비 지금까지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배나 급증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등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곳에 대해선 기존에 없었던 4단계 봉쇄조치를 새로 만들어 대응했습니다.

사실상 불필요한 외출을 모두 금한 겁니다.

사람들은 서둘러 영국을 떠나고,

[레니/프랑스인 (영국 런던 세인트판크라스역) : 마지막 기차표 두 장을 구했다. 상황이 이러니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주변국들은 급히 영국발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오은솔 /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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