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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과방위원 "KBS는 '불법 감사기구' 설치, 즉각 중단하라"

입력 2018-05-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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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의원 등 자유한국당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최근 KBS가 '진실과 미래위원회'라는 이름의 내부 조직을 만드는 안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이 위원회가 방송법을 무시한 사실상의 보복위원회라는 주장이다.

자유한국당 소속 과방위원들은 29일 성명을 내고 "KBS이사회가 지난 23일 진실과 미래위원회'라는 사실상의 '보복위원회' 설치 안건을 상정했다. 30일 이사회에서 강행처리할 것이라는 얘기가 들린다"며 이는 명백히 방송법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당 위원들은 "보도에 따르면 이 위원회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의 불공정 보도, 부당징계, 제작 자율성 침해에 대해 진상규명하는 게 목적"이라며 "감사원은 KBS에 자체 감사기구가 아닌 비감사기구에서 소속 직원에 대한 조사·점검·확인 등 사실상 자체 감사업무를 수행하지 않도록 처분"을 한 만큼 실정 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BS는 방송법 개정을 하지 않고는 불법 감사기구를 만들 수 없다."며 "만약 KBS 이사회가 끝내 '불법 감사기구를 강행처리한다면, 자유한국당은 방통위와 KBS 이사회에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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