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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단, 인사 의혹 당시 '안태근 휘하' 검사 2명 압수수색

입력 2018-02-22 20:47 수정 2018-02-2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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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성추행 진상조사단이 서지현 검사의 '인사 불이익'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검사 2명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직속 부하였던 검사들로 확인됐습니다.

이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 성추행 진상조사단이 오늘(22일) 오전 현직 검사 2명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지현 검사 측이 수사에 속도를 내달라는 취지로 조사단을 방문한 지 하루 만입니다.

조사단은 부산지검 소속 이 모 부장검사와 신모 검사의 사무실에서 이들이 보유 중인 서 검사의 인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장검사는 2015년 서 검사가 통영지청으로 발령날 당시,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의 직속 부하로 검찰과장이었습니다.

신 검사도 당시 검찰과 소속 검사로 인사 실무를 담당했습니다.

조사단은 이들이 서 검사의 인사 불이익 과정에 개입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단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 부장검사와 신 검사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조사단은 안 전 국장을 출국금지했고,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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