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번 주 청문정국 2라운드…이번에도 '의원불패' 통하나

입력 2017-06-12 08: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번 주 청문정국 2라운드도 시작됩니다. 장관 후보자로 지명이 된 민주당 의원 4명의 인사청문회가 모레(14일)와 그 다음 날 각각 열리는데요. 지금 여야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역 의원들은 단 한번도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경우가 없다는 '의원불패'가 이번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주 인사청문 심판대에 오르는 장관 후보자는 모두 4명입니다.

14일에는 행정자치부 김부겸 후보자와 해양수산부 김영춘 후보자,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후보자, 15일에는 국토교통부 김현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각각 열립니다.

2000년 고위공직자 인사청문 제도가 도입된 이래 청문회장에 섰던 현역 의원 25명이 모두 청문회를 통과한만큼, 청와대와 여당에서는 이들 의원 4명 역시 큰 진통 없이 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야당도 일단 의혹 제기에 기반한 파상공세보다는 정책 및 자질 검증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입니다.

현재까지 후보자들에게 제기된 의혹도 많지 않습니다.

김부겸 후보자는 석사학위 논문표절 의혹, 김영춘·김현미 후보자는 각각 부당 후원금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도종환 후보자에겐 민족주의에 경도된 재야 사학자들에 동조했던 역사관이 우려스럽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이들 의혹이 낙마로 이어질만큼 결정적 흠결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 인사청문회를 끝내고도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한 3명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 대립의 장기화가 '청문정국 2라운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1기 내각 출범 '빨간불'…대통령이 직접 설득 나선다 문형표·홍완선, 삼성 합병안 개입 인정…징역 2년 6개월 독이 된 '청문회 거짓말'…법원, 문형표 위증 혐의도 인정 여 "결정적 한 방 없었다"…야 "김이수·강경화 부적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