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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MDL 침범 경고사격 비난 '유감'…도발시 응징"

입력 2014-11-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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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북한이 군사분계선(MDL)을 두고 충돌한 것과 관련, 북한이 비난 수위를 고조시키자 군 당국이 즉각 유감을 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북측이 오늘 조선인민군 전선사령부 보도문을 통해 북한군의 MDL 침범활동에 대한 우리 군의 정당한 조치를 비난하고 위협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군의 MDL 침범행위는 정전협정을 위반한 명백한 도발적 행위"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은 북한군의 MDL 일대에서의 도발적 행위에 대해 정당한 절차에 따라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만약 (북한군이) 도발할 경우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합참은 지난 10일 북한군 10여명이 경기도 파주지역의 JSA(공동경비구역) MDL로 접근하자 경고방송에 이어 경고사격을 했고 북한군이 병력을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북한군 전선사령부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최근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괴뢰군부호전광들이 벌이는 무모한 군사적 도발은 예상할 수 없는 보복타격을 초래할 것이며 그것이 즉시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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