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승태 전 대법원장 오늘 기소재판 거래와 판사 블랙 리스트, 비자금 조성 등 40여 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늘(11일) 재판에 넘겨집니다. 2017년 9월 퇴임 이후 1년 5개월 만입니다. 전직 사법부 수장으로서 처음 법정에 서게 되는데 일제 강제 징용 소송 지연 등 재판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일부 법관들에게 인사 불이익을 준 혐의 등에 대해서 치열한 법리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을 기소하면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는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도 함께 재판에 넘길 계획입니다. 이미 구속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차장에 대해서는 '판사 블랙 리스트' 혐의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대법원은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판사들의 징계 검토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2. 김 위원장 '깜짝 경제 행보' 관심2차 북·미정상회담을 16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 방문 여부도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베트남식 경제개발 모델을 살피기 위해 하노이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하이퐁 등 다른 도시로도 움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3. 여성 택시기사 폭행한 40대 자수경기도 남양주시에서 60대 여성 택시 기사를 무차별 폭행하고 달아났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술에 취해 범행 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조사를 마친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4. IMF 총재 '경제적 폭풍' 경고국제통화기금 IMF의 라가르드 총재가 글로벌 경기 둔화를 지적하면서 무역 분야 갈등과 브렉시트 등 4대 먹구름을 말했습니다. 세계 각 나라가 경제적 폭풍이 불 가능성에 대비해야한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