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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건물붕괴' 원인 못 찾은 합동감식…7일 2차 예정

입력 2018-06-0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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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 연구원이 어제(4일) 용산 건물 붕괴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건물이 무너진 게 낡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주변 공사장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지 조사했는데, 당장 명확한 사고 원인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폭발이나 화재가 있었던 건 아니라는데 결국 이번 주 목요일에 2차 감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무너진 건물 잔해 더미 사이로 감식반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합동 감식팀을 꾸려 용산 건물 붕괴 현장을 찾았습니다.

감식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감식팀은 붕괴 전후 모습을 비교하고, 무너지기 시작한 지점을 찾는 데 힘썼습니다.

주변 대형 공사장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있는지도 살폈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붕괴 원인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 화재나 폭발이 있어서 무너진 건 아니고 건물이 붕괴돼서 화재가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무너진 건물은 52년 전 지었지만 규모가 작아 안전 대진단 점검 대상은 아닙니다.

국과수는 오는 7일 2차 감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건물 세입자들을 조사한 경찰은 곧 건물주도 참고인으로 부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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