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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삼성 반도체 근무 중 희귀병…투병 끝 사망

입력 2017-10-0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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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 반도체 근무 중 희귀병…투병 끝 사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3년동안 세정 업무 등을 담당했던 41살 이혜정 씨가 투병 끝에 어제(4일) 숨졌습니다. 1995년 입사한 이 씨는 근무 기간 내내 두통과 구토 증세를 보였고, 퇴사 후엔 몸이 서서히 굳는 '전신성 경화증'이란 희귀질병으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반도체 피해자 지원 모임인 반올림에 따르면 삼성반도체 피해 제보자는 지난달 기준 320명으로, 이 씨를 포함해 총 118명이 사망했습니다.

2. 항만 5곳 추가…34곳서 '불개미' 예찰 활동

외래 붉은 불개미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전국 22개 항만과 경기 의왕, 경남 양산의 내륙 컨테이너 기지에 이어 부산신항과 마산항 등 항만 5곳을 추가해 모두 34곳에 대한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외래 붉은 불개미가 최초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에 대한 조사는 오늘 마무리 됐지만 아직 여왕불개미는 찾지 못했습니다.

3. 서울 유치원·초등학교 207곳서 '중금속 초과'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317곳을 점검한 결과 모두 207곳에서 중금속이 기준치 넘게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과는 환경보건법이 시행된 2009년 3월 22일 이전 개교해 당시에는 법 적용을 안 받은 서울지역 학교 가운데 20%를 대상으로 한 점검에서 나왔습니다. 교육청은 나머지 1200개교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점검을 마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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