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항공업계 유리천장 깨졌다…승무원 출신 여성 임원 탄생

입력 2017-06-30 10:2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국내 항공업계에서 처음으로 승무원 출신의 여성 임원이 나와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을 박영우 기자가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항공사 신입승무원들의 교육이 한창 진행 중인 강의실.

매서운 눈으로 교육생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유심히 지켜봅니다.

직접 옷매무새를 고쳐주며, 조언도 아끼지 않습니다.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승무원 출신 여성 객실본부장 자리에 오른 이스타항공 이주연 본부장입니다.

기내 안전과 서비스를 책임지는 객실본부 조직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 본부장이 관리하는 직원만 450명에 달합니다.

[이주연/이스타항공 객실본부장 : 사람들이 유리천장을 깼다는 말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제 개인의 영광이라기보다 객실본부의 영광이고 또 객실본부의 역사를 썼다고 생각합니다.]

이주연 본부장은 1987년부터 1998년까지 10여년 간 대한항공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했습니다.

이후 오랜 경력단절 기간을 극복하고 2009년 이스타항공 예약센터장을 시작으로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은 고비도 있었지만, 후배들에게 항상 꿈을 꾸라고 조언합니다.

[이주연/이스타항공 객실본부장 : 꿈을 가진 사람은 늙지 않는 다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전 지금 무척 행복합니다.]

관련기사

'온라인 장보기' 세계 1위 한국…업체간 경쟁도 치열 대표적 휴양지 샌디에이고, 어떻게 '바이오 메카' 됐나 6·19 대책 1주일…분양시장 '막판' 열기에 풍선효과도 닭다리 크기가 제각각…'치킨 중량 표시제' 도입될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