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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난타전' 과열…이번엔 '의류관리기·건조기'

입력 2019-09-23 21:00 수정 2019-09-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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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과 LG의 비방전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LG가 삼성 TV를 문제 삼아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까지 한 바 있죠. 이번에는 삼성이 LG 의류관리기와 건조기를 겨냥한 듯한 간접 비교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유튜브에 올린 2분 정도의 영상입니다.

[건조기 쓰다 보면 열교환기에 먼지 쌓이는데, 직접 청소할 수 있는 거야?]

최근 문제가 됐던 LG전자 건조기의 자동세척 기능이 떠오릅니다.

LG는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건조기 145만대를 무상수리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에는 LG 의류관리기를 꼬집는듯한 장면도 나옵니다.

[털었던 미세먼지는 어떻게 되는 거야? 그대로 두면 옷은 깨끗해져도 속은 어떻게 되겠어?]

강하게 먼지를 털어내는 것은 LG 의류관리기의 고유한 방식입니다.

브랜드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지만 사실상 LG를 겨냥한 영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은 오래전부터 기획한 영상이고 다른 회사 제품을 폄하할 의도로 만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영상이 최근 LG가 삼성 TV를 비판한데 대한 맞대응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LG는 삼성 8K TV가 국제 기준에 맞지 않다고 제품을 분해해서 보여주며 공개적으로 지적했습니다. 

삼성 TV 광고가 허위·과장이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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