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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첫 레게 도전…"김반장과 소통, 젊은이에게 위로 됐으면"

입력 2016-08-12 07:45 수정 2016-08-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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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이 처음으로 레게에 도전한다.

양희은은 12일 정도 밴드 윈디시티의 김반장과 함께한 콜라보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 '요즘 어때? 위 러뷰 쏘'음원을 발표한다.

'요즘 어때? 위 러뷰 쏘'는 양희은과 김반장의 개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매력적인 보컬 사운드를 들려준다. 더하여 윈디시티의 환상 화음이 어우러진, 레게 특유의 밝고 경쾌한 업 비트가 무더운 여름에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여름 송이다.

여러 차례 김반장의 정릉집을 오가며 윈디시티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작업했다는 양희은은 "끊이지 않는 경쟁과 막막한 미래로 힘겨워 하는 젊은이들에게 위로가 되면 좋겠다"라 전했다.

김반장도 "이번 곡은 우리가 살면서 일상적으로 느끼는 박탈감과 좌절의 감정을 담았다. 그 숨막히고 꽉 막힌 속에서 살고 있기에, 그래서 더 노래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노래가 우리를 만나게 할 때 기쁨은 두 배가 되고 슬픔은 반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서로 눈감고 귀막은 상태로 찾아 다니는 순간적인 힐링과 위안이 더 이상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곡에 대해 말했다.

밴드 윈디시티의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김반장은,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 된 '아소토 유니온' 1집을 비롯,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진 음악으로 사랑 받아 온 한국 레게 소울 뮤지션의 선두주자이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북한산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편, '뜻밖의 만남'은 지난 2014년 윤종신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이적, 이상순, 김창기, bk! of Astro Bits, 강승원 등 자신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아티스트들과 작업해 온 양희은의 싱글 음반 프로젝트이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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