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가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북한 개성을 수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씨는 문화운동단체 '우리마당'의 대표로서 2006~2009년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했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북한 개성 나무심기활동 목적으로 8회 방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우리마당은 통일부 등록단체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가 이 단체를 지원한 내역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도 활동했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지역에서 10기 자문위원(2001~2003년), 12기 자문위원(2005~2007년)으로 활동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