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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범인 아직 못 잡아…제보하면 500만원

입력 2015-01-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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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범인 아직 못 잡아…제보하면 500만원

'크림빵 뺑소니'

임신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가던 가장이 교통사고로 숨진 이른바 '크림빵 뺑소니' 사건이 다시금 화제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은 지난 10일 새벽 1시 충북 청주시의 한 도로변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결혼한 지 석달 밖에 안 된 20대 강모 씨로, 첫 아이를 임신한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사서 귀가하던 중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강씨는 사범대 졸업 후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중이었지만, 어려운 집안 사정 탓에 시험을 잠시 미루고 트럭운전을 하며 아내를 뒷바라지 해왔다.

강씨는 사고가 나기 10분 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좋아하는 케이크 대신 크림빵을 샀는데 미안하다면서 태어나는 아이에게만큼은 열심히 사는 훌륭한 부모가 되자"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가해 차량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담긴 CCTV 화면이 공개됐지만 사건이 심야시간에 발생한 데다 화질이 선명하지 않아 범인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크림빵 뺑소니 사건을 조사중인 청주 흥덕 경찰서는 사고와 관련된 결정적 제보나 단서를 제공한 시민에게 상금 5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크림빵 뺑소니, JTBC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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