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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이종범의 인기…은퇴식 경기 15분 만에 매진

입력 2012-05-2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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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이종범의 인기…은퇴식 경기 15분 만에 매진


(42·전 KIA)의 인기는 은퇴 선언 뒤에도 여전했다.

이종범의 은퇴식이 열리는 26일 광주 LG전 입장권의 인터넷 예매분(1만1500장)이 발매 15분 만에 매진됐다. KIA 구단 관계자는 25일 "인터넷 티켓을 지난 19일 발매했는데, 예매 속도에 놀랐다. 이제 경기 당일 현장 판매분 1000장만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입장권뿐 아니라 이종범의 은퇴를 기념하는 각종 상품 역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개당 30만원으로 일곱 자루만 제작해 판매한 '황금 배트'는 고가임에도 모두 주인을 찾았다. 이종범의 한정 판매분 사인볼 400개는 15분 만에 동이 났다. 이밖에도 은퇴 기념 유니폼과 티셔츠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KIA는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KIA는 이종범의 은퇴식 전날인 25일까지도 구체적인 행사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KIA 관계자는 "이종범 선수가 은퇴식 당일 시구를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그리고 경기 전 이종범이 거쳤던 학교와 단체 등에서 공로패 전달식 등이 진행될 것이다"면서도 "자세한 것은 내일 직접 눈으로 확인했으면 좋겠다"라고 조심스러워했다. 대스타의 은퇴식인 만큼 극적 효과를 위해 최대한 보안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종범의 은퇴식은 경기 전과 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기 중에 행사를 열지 않는 것은 경기 흐름에 방해가 될 것을 염려해서다. 경기 후 은퇴식은 30분간 치러질 예정이다.

광주=김유정 기자 kyj7658@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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