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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온라인몰서 DHC '퇴출'…국내 모델도 광고활동 중단

입력 2019-08-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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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 보도 이후에 주말 내내 '혐한 방송' 파문을 일으켰던 일본 화장품업체 DHC가 한국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DHC는 화장품 편집 매장을 통해서 판매하는데 이 업체들이 DHC 제품은 취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DHC 국내 모델도 광고활동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DHC 제품은 주로 전국 1500여 곳의 화장품 편집 매장에서 팔렸습니다.

하지만 어제(12일)부터는 찾기 어렵습니다. 

[매장 관계자 (어제) : DHC 이슈가 있어서 본사 지침에 따라 빠졌어요. 오늘부터요. 아마 전국 (매장)이 동일할 거예요.]

당장 계약 중단이 어려운 업체들은 DHC 제품을 잘 안 보이는 곳으로 치웠습니다.

온라인몰에서 DHC를 검색해봤습니다.

검색결과가 없다고 나옵니다.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몰에서도 DHC 제품을 팔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성난 소비자들의 퇴출 운동에 업체들도 빠르게 반응한 것입니다.

DHC 국내 모델인 배우 정유미 씨도 본사 측 망언을 비판하면서 광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잘가요 DHC'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앞서 DHC텔레비전은 한국의 불매운동을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다"고 비하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 속에 한국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화면제공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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