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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제2 최순실 태블릿PC' 확보…제출자는 장시호

입력 2017-01-10 18:37 수정 2017-01-10 19:18

특검 "제2 태블릿PC에 삼성 합병 부분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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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제2 태블릿PC에 삼성 합병 부분도 발견"

[앵커]

특검 수사 속보, 살펴봅시다. 특검팀이 최순실씨의 또 다른 태블릿PC를 확보했고, 여기에 삼성 합병 과정과 관련된 내용이 들어가 있다는 거죠?

[양원보 반장]

그렇습니다. 지난주 장시호 씨 변호인으로부터 태블릿PC 한 대를 특검이 제출받은 겁니다. JTBC가 입수했던 최 씨 태블릿 PC와는 다른 겁니다.

장시호 씨는 새로운 최 씨의 태블릿PC를 제출하면서 최 씨가 2015년 7월경부터 2015년 11월까지 사용한 거라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특검은 이메일 계정, 이름 정보나 연락처 등을 고려할 때 최순실씨의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합니다.

[최종혁 반장]

여기에는 여러 개의 이메일이 발견됐는데, 최순실의 독일회사 코레스포츠 설립 과정, 삼성으로부터 받은 지원금 관련 내용 그리고 '삼성 합병' 관련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2015년 10월 13일, 대통령주재 수석비서관회의 말씀자료 '중간수정본'도 발견됐다고 합니다.

[정강현 반장]

저는 장시호 씨가 이 태블릿PC를 자발적으로 제출했다는 부분이 주목됩니다.

아까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이런 얘기도 했지만, 최순실 씨가 가장 아끼는 조카 장시호 씨가 아주 적극적으로 검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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