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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찾아온 '1월 추위'…내일부터 평년 수준 회복

입력 2015-11-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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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아침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반짝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다행히 주말인 내일부터는 기온이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들은 패딩 점퍼와 두꺼운 목도리, 마스크로 중무장했고 공원의 연못엔 얼음이 얼었습니다.

오늘 아침 도시의 표정은 달력을 두 장 넘긴 1월 중순의 한겨울이었습니다.

서울이 영하 7.3도까지 떨어졌고 설악산은 영하 13도, 미시령은 영하 10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최저 기온을 지도에 표시해보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산간 지역이 영하 5도 이하를 나타내는 파란색, 서해와 남해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을 나타냈습니다.

영하 30도 이하의 북극 한파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에 실려 한반도까지 몰려왔기 때문입니다.

주말인 내일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도 오른 영하 2도를 기록하겠고, 광주 2도, 부산 3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3도, 대전 7도, 대구 8도, 광주 9도를 나타내겠습니다.

다음주도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유지하다가 금요일부터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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