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새누리 "과반 확보해야 성공적 국정운영"…막판 지지 '호소'

입력 2014-07-29 10:24

野 '세월호 심판론' 겨냥 '민생 경제 살리기'로 맞불
이완구 "세월호 참사, 경제 참사로 이어지면 안 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野 '세월호 심판론' 겨냥 '민생 경제 살리기'로 맞불
이완구 "세월호 참사, 경제 참사로 이어지면 안 돼"

새누리 "과반 확보해야 성공적 국정운영"…막판 지지 '호소'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지도부가 집권여당 후보에 대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심판론'을 내세우면서 세월호 특별법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각종 민생법안을 '보이콧' 하겠다고 나서자 새누리당은 '민생 살리기'로 맞불을 놓으면서 보수층 결집에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29일 수원병(팔달)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과 나라 일꾼이 될 기호1번 새누리당이 꼭 반드시 돼야 한다"며 "일꾼의 힘, 파워 오브 원(1)만이 정치·사회·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선거에서 안정적인 국회 원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의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재보선 후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비롯해서 국민 안전 법안, 국가 대혁신 관련 법안, 경제활성화 및 민생안정 법안처리 등 있다. 과반 의석 확보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완구 원내대표 역시 "2기 경제팀이 수십조원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는 등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세월호법이 처리되지 않으면 민생 법안의 통과가 불가하다고 했다"며 "툭하면 민생을 볼모로 삼고, 경제의 발목을 잡는 것은 서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민생 경제는 협상의 조건이 될 수 없다"며 "세월호 참사가 경제 참사로 이어지지 않도록 민생경제를 향한 진실된 태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월호 특별법 협상에 대해선 "세월호는 법과 원칙, 기본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 참사라는 교훈을 토대로 현행 사법체계를 존중하면서도 진상 규명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초법적 자세를 고집하는 것은 세월호 참사의 근본을 망각한 것으로 더 큰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정부조직법 개혁안과 민생 현안 등 국회에 많은 법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야당의 발목잡기로 한 발짝도 미래로 가지 못하고 있다"며 "여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하지 못하면 민생, 경제, 국가대개조 사업은 물거품이 될 것이다. 한 번 더 저희들을 믿어주고 힘을 모아 달라"고 읍소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야권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연일 맹공을 퍼부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구형 받은 것을 거론하면서 "이석기 같은 종북세력이 국회에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묻지마 야권 야합 때문으로 민주주의에 가져온 불행한 역사를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어 "일하는 일꾼 여당이냐, 반대를 일삼는 야합 야당이냐, 경제를 살리는 새누리당이냐, 정쟁을 일삼는 새정치연합이냐의 선택 시간이 다가왔다"며 "유권자 한 명의 표가 민생경제를 살리고, 야합 정치를 심판한다. 또 철새공천, 패륜공천으로 얼룩진 야당의 오만을 심판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