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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팀 엄마' 김태영 코치 "등대 역할 하겠다"

입력 2013-07-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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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팀 엄마' 김태영 코치 "등대 역할 하겠다"


'홍명보팀 엄마' 김태영 축구대표팀 코치가 홍명보 감독을 보좌하는 등대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코치는 11일 파주NFC에서 열린 2013년 동아시안컵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홍 감독과 동석해 "우리 대표팀은 앞으로 거친 바다를 항해해야한다. 대표팀이 순항할 수 있도록 등대 역할을 잘하겠다. 이번 동아시안컵이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 코치는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홍 감독을 보좌해 동메달 신화를 쓰는데 일조했다. 홍 감독은 카리스마 있는 아빠라면, 김 코치는 다정다감한 엄마다. 김 코치가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몸 담았던 울산의 김신욱, 박용지 역시 김코치가 엄마처럼 포근하다고 말했다.

김 코치는 "감독님이 설정한 팀의 목표를 선수들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설명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 내 몫이 될 것 같다. 우리 팀은 강압적이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유로움 속에 확실한 규율이 있다는 사실을 선수들에게 이해시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건하 코치는 "대표팀 코치라는 영광스런 자리를 맡게 돼 감사드린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골키퍼 코치도 "국가대표팀 코치가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파주=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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