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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달 말 당 중앙위 전원회의 소집…"중대 문제 논의"

입력 2019-12-04 08:21 수정 2019-12-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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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 대한 북한의 압박 연말 시한을 지키라면서 크리스마스 선물이 뭐가 될지는 미국에 달렸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력을 쓸 수 있다는 말까지 하면서 경고를 했고요,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이런가운데 북한에서 당 중앙위 전원회의가 소집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이달 말에 열린다고 하는데 중대한 문제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네요?

[기자]

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오늘 아침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말씀하신대로 "이달 말 전원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혁명 발전과 변화된 정세에 맞게 중대한 문제를 토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말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을 경우 '새로운 길'을 갈 수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그 시한이 다가오는 시점이어서 이번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선 '새로운 길'에 대한 방향을 논의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 얇아진 지갑에…3분기 의류 지출 감소

다음은 지난 여름 소비자들이 옷값 씀씀이를 크게 줄였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아침 한국은행 경제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계의 신발과 의류 지출은 약 11조 2000억 원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줄어든 것으로 감소율은 2015년 이후 가장 컸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말이 또 악재가 된 게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무기한 연기될 수 있다는 말을 해서 밤사이 뉴욕증시가 또 곧바로 영향을 받았죠?

[기자]

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 떨어진 27502.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0.66% 내린 3093.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55% 하락한 8520.6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런던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면에서는 중국과의 합의를 위해 내년 대선 이후까지 기다리는 게 나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미 상무장관 "수입차 관세 부과 배제 안 해"

끝으로 미 상무부 장관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다는 소식입니다.

윌버 로스 장관은 미 동부 현지시간으로 3일 "개별 기업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 결과에 따라 관세 필요성이 있을 수 있고,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수입산 자동차와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을 추진했고, 검토 기간 6개월이 지난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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