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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판 깨지자 서로 공격…김문수·안철수 원색 비난전

입력 2018-06-12 08:51 수정 2018-06-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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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앵커]

단일화 가능성이 이제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서울시장 김문수, 안철수 후보는 서로에 대한 공격 수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논의가 깨진 뒤로 서로를 거칠게 공격하고 있습니다.

안찍박, 김찍박이라는 신조어까지 써가며 상대방의 표를 뺏어오려고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김 후보는 안 후보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직설적으로 드러냈습니다.

[김문수/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 '저 찍으면 박원순 된다' 이런 식으로 계속 모욕적인 이야기를 해서는 단일화가 좀 어렵겠죠. 박원순의 산모·산파가 바로 안철수죠.]

안 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을 향해 사실상 후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 자유한국당의 운명이 문 닫을 정당이라면, 더이상 야권표 분산시키지 말고 야권 단일화에 협력할 것을 촉구합니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선거 완주를 다짐한 상태여서 막판 단일화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게다가 한쪽이 후보직에서 물러나는 방식으로 단일화가 이뤄진다 해도 사전투표가 이미 완료된 상태여서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시의 사전투표율은 19.1%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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