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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북 미사일 긴급한 위협…추가 방어기지 검토"

입력 2017-06-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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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동부 해안에 미사일 방어기지를 추가 검토하겠다"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을 가장 긴급한 위협이라며 밝힌 내용입니다. 북핵과 미사일 개발 속도가 그만큼 빠르다는 위기감을 반영한겁니다.

정효식 기자입니다.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은 평화와 안보에 가장 위험하고, 긴급한 위협"이라고 증언했습니다.

미 하원 군사위원회 서면 진술에서입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의 핵무기와 핵 운반수단 개발이 속도와 규모 모두 증대되고 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난 1월 인사청문회 땐 러시아를 미국의 최대 위협으로 꼽았다가 5개월만에 북한을 1순위로 올린 겁니다.

[제임스 매티스/미국 국방장관 : 북한은 유엔 제재에도 불구하고 난폭한 도발 행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미국 동부 해안 지역에도 미사일 방어 기지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서부 해안과 알래스카 중심의 미사일 방어망을 동쪽으로 확장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관련 미 국방부는 사드 미사일 52기를 구입하는 예산 2억 3000만달러를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지상발사요격미사일 즉 GBI 8기도 알래스카 기지에 추가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어제 방한한 토머스 섀넌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지역정세 등 한미정상 회담 의제 조율 등에 본격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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