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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윤길현, 4년 38억 원에 롯데행

입력 2015-11-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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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구원투수 윤길현(32)이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는 29일 자유계약선수(FA) 윤길현과 4년 총액 38억원(계약금 18억원·연봉 5억원)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02년 SK에 지명된 윤길현은 14년간 495경기에 나와 통산 평균자책점 3.96 34승27패 78홀드 28세이브를 기록했다.

윤길현은 "SK를 떠난다는 결정이 쉽지 않았다. 그동안 보살펴주신 구단 관계자와 팬 여러분들의 응원은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며 "조원우 감독님이 새로 부임하신 롯데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롯데의 투수진 전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윤길현의 합류가 불펜 강화와 팀 전력 보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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