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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엿새째 확진자 없어…사망은 1명 늘어 치사율 19.4%

입력 2015-07-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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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발생하지 않으며 메르스 확산 사태가 뚜렷한 진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확진자 중 3명은 추가로 병이 완치됐고 1명은 결국 숨졌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1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메르스 환자 일일현황'을 발표했다.

추가 확진자는 없었지만 사망자가 1명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157번(60) 환자로 폐암을 앓고 있었다.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6일 이후 엿새째다.

지금까지 186명이 메르스에 감염됐으며, 이중 36명이 숨졌다. 치사율은 19.35%다.

사망자 36명의 성별은 남성 24명(66.7%), 여성 12명(33.3%)이다. 연령은 60대와 70대가 11명(30.6%)으로 가장 많고, 80대 7명(19.4%), 50대 6명(16.7%), 40대 1명(2.8%) 순이다.

사망자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33명(91.7%)이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22명이며 이 중 6명(27.3%)은 호흡과 혈압 등이 불안정한 상태다.

퇴원자 수는 3명 늘어 128명(64.5%)이 됐다.

신규 퇴원자는 48번(38), 174번(75), 184번(24·여·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확진자다.

전체 퇴원자 중 남성은 70명(54.7%), 여성은 58명(45.3%)이다. 연령별로는 50대 29명(22.7%), 40대 28명(21.9%), 60대 22명(17.2%), 30대 21명(16.4%), 70대 15명(11.7%), 20대 11명(8.6%), 10대 1명(0.8%), 80대 1명(0.8%) 순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격리 중인 사람은 513명으로 전날보다 53명 줄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모두 1만6168명으로 하루 동안 66명이 일상 생활로 복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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