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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천만명 백신"…50대도 하반기 우선접종 대상

입력 2021-01-12 09:18

'우선 대상' 아니라면 11월 이후 접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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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상' 아니라면 11월 이후 접종 가능성


[앵커]

코로나 백신을 전 국민이 무료로 맞도록 하겠다는 대통령의 언급이 나왔고요.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접종의 우선 대상자를 어디까지로 하고 어떤 순서로 할지 정부가 지금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우선접종 대상자가 아니면 11월 이후에 백신을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우선접종 권장 대상을 9개 집단으로 나눴습니다.

의료진과 만성질환이 있는 성인, 경찰과 소방 공무원 등입니다.

그리고 다시 최우선 접종 대상을 추렸습니다.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에 있는 고령층과 종사자 등입니다.

만 65세 이상도 포함하면 모두 천만 명입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 관계자는 "상반기 안에 이들에 대한 접종을 끝내는 게 관건"이라고 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하반기부터 나머지 우선접종 대상자도 백신을 맞게 됩니다.

만 50세 이상 성인도 있습니다.

이 연령대에서 중증으로 악화된 사례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교정시설 수감자와 직원, 소아청소년 시설 직원도 포함됩니다.

모두 합하면 3천2백만 명에서 3천6백만 명 정도입니다.

질병이 없는 만19세부터 49세까지의 성인은 오는 11월 이후에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11월 정도까지는 집단면역 수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초기 백신 도입 물량을 바탕으로 우선접종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군 접종은 3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접종은 모두 무료로 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구입은 정부 예산으로 합니다.

우선접종 대상이 아닌 사람들은 접종비를 내게 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받지 않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필요한 예산 등을 이달 안에 만들어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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