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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과 동떨어진 인터뷰…청와대 '장외 여론전' 예고

입력 2017-01-27 08:09

장외 여론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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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여론전 예고

[앵커]

어제(26일) 하루종일 논란이 됐었죠. 그제 나온 박근혜 대통령의 기습 인터뷰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탄핵 정국에 대한 핵심 질문도 없었고, 답변도 사실보다는 거의가 일방적인 주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그제 나온 대통령의 인터뷰에 대해서 자화자찬을 내놓았습니다.

윤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인터뷰와 관련해 "많은 언론들이 다뤄줬고, 임팩트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비판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알지만 이것저것 잴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1대 1 인터뷰 형식이어서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본격적인 장외 여론전도 예고했습니다.

당장 설 연휴 기간 동안 사회원로나 외부인사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메시지를 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특검 조사와 맞물린 시점에 청와대에서 2차 기자 간담회도 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향후 언론사 개별인터뷰나 청와대 출입기자들을 관저에서 만나는 방안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시기는 설 연휴 이후인 2월 중으로 예상됩니다.

검찰과 헌재 출석 요구에는 응하지 않고 특검 조사는 미루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전을 펴며 일방적인 주장을 펴겠다는 것이어서 정치적 법적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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