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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비박계 나란히 '비상시국회의'…정국 해법 논의

입력 2016-11-19 20:37 수정 2016-12-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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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0일)은 야권의 대선주자, 6명이 비상시국 회의를 열고 정국 수습책을 논의합니다. 내분에 빠진 새누리당은 비박계 대표 12명이 사실상 '제2의 지도부'를 공식 출범시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들이 내일 낮 한자리에 모여 '도시락 회동'을 갖습니다.

자리를 제안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석합니다.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개인 일정으로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야권은 대통령 퇴진에는 일치된 견해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나 방법론과 수습 방안 등을 놓고는 온도 차를 보여왔습니다.

'즉시 탄핵'과 '선총리 선출, 후 탄핵' 방안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인데, 적지 않은 난항이 예상됩니다.

내홍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은 비박계가 비상시국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내일 총회를 엽니다.

김무성, 유승민 의원 등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와 중진의원 12명을 대표자로 내세워 사실상 '비박계 지도부'를 출범시키는 겁니다.

현 지도부 사퇴를 재차 요구하고 대통령 거취나 의원들의 탈당에 대한 의견도 나눌 계획인데 이견을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친박계 지도부는 비상시국위원회의 즉각 해체를 요구하고 있어 당내 갈등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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