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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조건 '뭉치면 산다'식이면 다 죽어"

입력 2016-01-18 10:02 수정 2016-01-18 10:02

"야권분열 안 된다는 인식 때문에 참담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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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분열 안 된다는 인식 때문에 참담한 상황"

더불어민주당 안철수 의원은 18일 야권 분열 우려에 대해 "무조건 '뭉치면 산다'는 식으로는 다 죽는다"고 잘라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마포 일신빌딩 당사에서 열린 확대기획조정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야권분열은 새누리당이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바로 그런 인식과 태도 때문에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에게 정권을 내주고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는 참담하고 굴욕적인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지금은 야권분열이라면서 만년야당의 기득권을 지키려고 할 것이 아니라 수구지배체제에 강력한 균열을 낼 때"라며 "국민의당은 양당의 기득권과 담합을 깨기 위한 정당이고, 수구지배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수구지배체제를 종식시키겠다"며 "양당의 기득권 담함체제도 반드시 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야권연대 프레임으로 지난 10년간 도대체 무엇을 얻었느냐"며 "국민들이 야당의석 140석을 만들어주면 뭐하나. 삶이 좋아졌나. 정치가 좋아졌나. 야당이 바뀌었나. 정치가 바뀌었나"라고 되물었다.

안 의원은 "아무런 변화도 없었고, 지금은 담대한 변화가 절실하다"며 "국민의당은 수구지배체제를 직접 무너뜨리고, 양당 담의 인질이 된 국민들에 새로운 희망정당을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과 저희를 믿고 힘을 모아달라"며 "크게 힘을 모아주시면 크게 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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