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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독서까지 '옥외광고판의 진화'…세상 참 좋아졌네

입력 2012-05-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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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길거리 다니다 보면 요즘 옥외광고판, 기발한 아이디어로 눈길 끄는 게 참 많아졌습니다. 특히 IT 기술이 진화한 덕에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더해주는 쌍방향 미디어로서의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김소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화려한 광고의 집합소, 뉴욕 타임스퀘어.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자동차 핸들 삼아 전광판을 보며 레이싱 게임을 즐깁니다.

국내기업이 설치한 대화형 옥외광고로 스마트폰이 게임기 역할을 합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 스크린도어 앞에서 한 여성이 가상의 옷을 고른 다음 스크린에 비친 자신의 몸에 대봅니다.

[석유진/경기도 부천시 : 지하철 기다리면서 많이 지루했는데 가상으로 옷도 입을 수 있고 찍은 사진을 메일로도 받아볼 수 있어서….]

광고판은 어느새 책을 골라 한 장씩 넘기며 읽어볼 수 있는 서점으로 변신합니다.

[신수철/삼성SDS 책임연구원 :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증강현실 등 IT기술이 적용돼 소비자의 직접 참여가 가능한….]

영화관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대형 광고판.

일방적으로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서 소비자가 광고에 참여하게 됩니다.

사진 위에 손가락으로 글씨도 쓰고 광고판 상단에 둥둥 띄우거나 휴대전화로 전송합니다.

[장혜선 김선규/영화관람객 : 사진 찍어서 편집도 하고 휴대전화에 전송도 하고 위에서 떠다니는 것 보니까 신기하고…기념이 될 것 같아요.]

IT 기술 발달로 진화를 거듭하는 옥외 광고판. 단순한 광고 수단을 넘어 소비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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