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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천 명 크게 밑돌 듯…'숨은 감염' 우려 여전

입력 2021-01-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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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줄거나 많게는 700명 선이 예상됩니다. 어젯밤 9시까지 592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전날 같은 시간 확진자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겁니다.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이 둔화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지역사회의 숨은 감염 우려가 여전하고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다며 방역 수칙을 지켜 서로를 보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수도권 397명, 비수도권 195명 등 592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날 1020명까지 치솟았던 확진자 수가 600~700명대로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지난 한 주 1.0까지 낮아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만큼 낮아진 건 지난 10월 중순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전주보다 줄어들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어제) :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3차 유행 증가세가 최근 약간 둔화됐지만…]

하지만 언제든 확산세를 키울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많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27%에 이르는 등 지역 사회 '숨은 감염' 우려가 여전하고, 영국과 남아공에서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도 유입됐습니다.

위·중증 환자 규모와 사망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자칫 확산세가 더 강해지면 의료체계 부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됩니다.

둔화와 재확산의 기로에서 방역 당국은 연장된 거리두기 조치를 잘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어제) : 사회 전반의 팬데믹(대유행) 피로감이 올해 코로나 대응에 있어 가장 대응되는 점입니다. 코로나 예방 기본 수칙으로 서로를 보호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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