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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미·중 무역전쟁…'화웨이 제재 대상' 여전

입력 2019-07-0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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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멈추기로 또 한번 합의를 했죠. 하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사라지지 않는 게 그 이유 하나가 중국 업체 화웨이 문제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서 트럼프 대통령이 화웨이에 대한 수출을 일부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었는데 여전히 미국은 화웨이를 제재 대상으로 보고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환율조작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화웨이에 적용하는 기준은 '거부추정'입니다.

화웨이에 대한 수출 승인을 원칙적으로 거부하는 것입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를 여전히 블랙리스트에 올려놨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G20 미·중정상회담에서 제재완화에 합의했지만 적용기준이 달라지지 않은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환율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환율조작을 위해 돈을 쏟아붓고 있다"며 "맞대응하지 않으면 멍청이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수출을 늘리기 위해 달러화 가치를 낮춰야 한다며 중국을 걸고 넘어진 것입니다.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보이지만 중국과의 갈등이 여전히 풀리지 않았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미·중 무역협상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의 대면협상이 예정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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