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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셰프(?)의 라면 끓이는 법 "스프 3분의 2만 넣고…"

입력 2015-10-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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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작가가 자신만의 라면 끓이는 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산문집 '라면을 끓이며'를 펴낸 김훈 작가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대담을 나눴다.

손 앵커가 '라면 끓이는 법'을 묻자, 김 작가는 "내가 개발한 조리법이 있다. 굉장히 많은 실험과 실패를 거듭해서 도달한 조리법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라면 포장지에 있는 조리법대로 하면 라면 밖에 안된다. 내 조리법으로 하면 라면을 조금 넘어설 수 있다. 이건 사소한 게 아니라 중요한 차이다"라고 강조했다.

라면을 넘어선 '라면' 끓이기. 먼저 물을 끓이고, 대파를 넣고, 스프는 3분의 2만 넣는다. 그런 다음 계란을 넣는다. 물의 온도와 양을 잘 맞춰야 하고 파와 계란을 넣는 타이밍도 중요하다.

김훈 셰프(?)의 라면 조리법에 손 앵커는 "저기 글 쓰는 거나, 라면 하나 끓이는 거나 너무 자기 인생을 피곤하게 만드시지 않느냐?"고 물었다. 김 작가는 "그렇다, 피곤하고 지쳐서 그만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답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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