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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북상 영향 전남에 강풍예비특보

입력 2014-07-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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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하는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의 간접 영향권에 접어 든 전남 일부 지역에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졌다.

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고흥·보성·여수·광양·장흥·강진·해남·완도·신안(흑산면 제외)·진도·흑산도·홍도에 강풍예비특보가, 전남 중부서해앞바다와 남부서해앞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됐다.

'너구리'는 같은 날 오전 6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쪽 약 410㎞ 부근 해상(29.6N·126.0E)에서 매시 27㎞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5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1m(시속 148㎞)로 중형급을 유지하고 있다.

'너구리'는 북상과 함께 그 세력이 점차 약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남해안 지역에 시간 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10~25m/s(순간 최대풍속)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너울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

광주기상청은 "산사태 및 축대붕괴 등의 안전사고와 함께 시설물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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