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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차 핵실험 움직임 포착"…통합위기관리 TF 구성

입력 2014-04-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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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으로 보이는 움직임을 우리 군당국이 포착했다고 합니다.

정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가 어제(21일)부터 통합위기관리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습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군 당국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 일대에서 핵실험과 관련된 다수의 활동이 현재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핵실험이 임박하면 드러나는 대표적인 징후는 세 가지.

지진파 탐지를 위한 계측 장비를 설치하고 계측 장비와 지상통제소간 통신 케이블을 연결하는 움직임이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고 핵 실험용 갱도의 입구를 막는 활동이 포착돼야 하는데 군 당국은 이런 임박 징후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김정은 북한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서 언제든지 기습적으로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에 와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대중 동원을 통해 "30일 이전에 큰 한 방을 준비하고 있다"는 선전선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즉각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제임스 스타인버그/전 미 국무부 부장관 :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한다면 얻는 것은 하나도 없고 모두 잃게 될 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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