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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엿새만에 또 발사체…조평통, 문 대통령 경축사 비난

입력 2019-08-16 20:33 수정 2019-08-17 00:17

"단거리 탄도 추정…북한판 에이태킴스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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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탄도 추정…북한판 에이태킴스 가능성"

[앵커]

북한이 엿새 만에 또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습니다. 대남 기구를 통해서는, 연합훈련과 함께 어제(15일)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도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박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 오전 8시 1분과 16분, 두 차례에 걸쳐 발사체를 쐈습니다.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쏘아올린 발사체는 30km 고도로 동해상으로 230여 km를 날아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10일 쏜 북한판 에이태킴스를 저고도로 다시 한번 시험발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여덟번째입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지휘소 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내일부터는 2부 훈련이 시작됩니다.

북한은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통해서도 한·미연합훈련과 국방중기계획을 비판했습니다.

"합동군사연습이 끝나고 대화국면이 찾아오리라 망상하는데, 그런 미련은 미리 접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지금 이 시각에도 합동군사연습이 진행되고 있는데, 대화 분위기나 평화경제라는 말을 무슨 체면에 내뱉냐"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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