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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심탄회한 얘기 오간 회동…북한산 석탄 나오자 '가시'

입력 2018-08-16 20:35

북한산 석탄 문제 놓고 '국익 공방' 벌어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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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석탄 문제 놓고 '국익 공방' 벌어지기도

[앵커]

오늘(16일) 청와대 회동 분위기가 계속 좋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북한산 석탄 논란을 비롯해서 대통령과 야당 대표 사이에 뼈 있는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넥타이를 풀고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오갔지만, 야당은 야당이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야가 실질적으로 우리 하나인지, 때론 말 그대로 바른미래당 기분 좋으면 야당하고 안 그러면 또 안 하고… ]

북한산 석탄 문제를 놓고 '국익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가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식의 주장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 해결해 달라고 주문했지만,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요구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진상규명을 통해서 재발방지대책을 세우는 게 추락한 국제적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고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국익이다.]

바른미래당은 일단 문 대통령의 의견을 받았지만, 국정조사도 검토하겠다는 꼬리표를 달아놨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석연치 않은, 쉽게 설명되지 않는 의문들이 있는 게 사실이기 때문에 저희당에서도 국회 상임위에서 철저하게…]

합의안 가운데 유일하게 규제혁신 법안 처리에 의견을 달리한다는 단서 조항을 단 정의당도 선물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 고 노회찬 의원의 저서를 전달하며 은산분리 완화 등 최근 불거진 문재인 정부의 '우클릭 논란'에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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