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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임신 줄어들까…체외수정 이식배아 수 제한

입력 2015-09-0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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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난임 부부들이 늘면서 시험관 시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번에 성공률을 높이려다 보니 쌍둥이, 삼둥이도 함께 늘었는데요.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정부가 배아 이식 개수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늦은 결혼과 출산, 직장 스트레스로 증가하는 난임 환자들.

[40대 난임환자 : (비용이) 몇백(만원) 나가도 괜찮은데, 확률이 50%도 안 된다니까.]

이들의 희망인 시험관 시술로 다둥이 출산도 많아졌습니다.

자연 임신으로 다둥이를 낳을 가능성은 2.2%에 불과하지만 시험관 시술의 경우 42.2%로 높아집니다.

한번에 많은 배아를 이식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부터 시험관 시술시 이식할 수 있는 배아를 기존 5개에서 3개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조산과 미숙아 출산 가능성이 높은 데다, 윤리적 문제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원돈 원장/서울 마리아병원 : 삼태아인 경우엔 보통 수술을 해서 선택유산으로 하나를 줄이는 시술을 의학적으로 권합니다.]

일본, 네덜란드 등 대부분의 나라는 이미 이식 배아 수를 2개 이하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임신 확률이 낮아질까 걱정하는 난임부부들도 있지만 배아감별 기술이 발전해 확률 차이는 많이 줄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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