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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과 끈질긴 10년 악연…단단히 벼르는 검찰, 이번엔?

입력 2012-07-1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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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원내대표와 검찰의 끈질긴 악연은 올해로 꼭 10년째입니다.

대북송금 특검팀에 전격 체포돼 이틀 만에 구속 수감됩니다.

대북사업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대그룹에서 150억 원을 받은 혐의 때문.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가 확정됐지만 SK와 금호에서 추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는 유죄가 인정됐습니다.

결국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합니다.

이어 2007년 사면 복권된 박 원내대표는 이듬해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벼르고 벼르던 박 원내대표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그 무대는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박지원 의원/인사청문회(2009년 7월 13일) : 지금까지 검사 하셨죠. 피의자 수사하면서 이런 차용증, 이런 변명, 이렇게 골프여행, 고급 사치품 들고 나가고 했는데 무죄라고 생각 하시겠습니까?]

박 원내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각종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천 후보자는 청문회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현 정부 검찰총장 후보자의 첫 낙마 사태였습니다.

그리고 3년 만에 상황은 정반대가 됐습니다.

이번엔 다시 검찰이 묻고 박 원내대표가 대답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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