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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숲 부스 등장했다…'녹색 CES' 표방한 한국기업들

입력 2022-01-06 13:06 수정 2022-01-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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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넷-제로(Net-zero) 시대의 그린 ICT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은 'CES 2022' SK 그룹 전시 부스 조감도. 2022.1.2      [사진 SKT] SK텔레콤이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넷-제로(Net-zero) 시대의 그린 ICT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은 'CES 2022' SK 그룹 전시 부스 조감도. 2022.1.2 [사진 SKT]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소비자가전쇼'(CES 2022) 전시장 한 편에 녹색 공간 하나가 생겼습니다. SK㈜,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E&S, SK에코플랜트 등 SK 계열사 6곳이 공동으로 만든 '숲'입니다.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자 첫 단어를 딴 ESG 경영을 위한 행보입니다.
 

이번 CES에서 SK는 '넷 제로' 기술과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서 넷제로란 배출하는 온실가스양과 감축한 온실가스양을 합한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것을 뜻합니다. SK 계열사 6곳이 차린 숲의 이름은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입니다. 관람객은 이곳에서 SK가 그리는 친환경 미래를 향한 '동행'을 함께 하게 됩니다.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LG전자 부스가 설치돼 있다. LG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방식으로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활용해 제품 체험을 할 수 있게 행사를 준비했다. [연합뉴스]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LG전자 부스가 설치돼 있다. LG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방식으로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활용해 제품 체험을 할 수 있게 행사를 준비했다. [연합뉴스]
LG전자 역시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CES에서 2000㎡(약 605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했습니다. 부스 내부에는 나무찌꺼기를 압착해 만든 합판, 페인트·니스 등을 칠하지 않은 미송 합판 등 재활용 자재가 쓰였습니다. LG전자는 "부스 디자인을 간소화해 전시회 종료 이후 쉽게 재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 부문장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 부문장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CES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도 '환경'을 강조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기술에 대한 기대가 바뀌어왔다. 눈부신 제품만을 원하는 게 아니라 더 건강한 지구를 원한다"며 "제품 전반에 재활용 소재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의 경우 올해 전년 대비 30배 더 많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려고 한다. 3년 내에는 모든 가전과 모바일 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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