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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포기 않겠다" 싸움꾼 트럼프…인사 조치까지

입력 2020-11-07 19:21 수정 2020-11-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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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트럼프 대통령 측 모습 보겠습니다. 패색이 짙어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싸움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또 한 번 분명히 밝혔습니다. 또 고위 인사를 기습 해고하며 국정 장악력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으로 잇따라 입장을 내놨습니다.

바이든 후보를 겨냥해 "부당하게 대통령 집무실을 내놓으라고 요구해선 안 된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캠프는 "미국 정부가 백악관에서 무단 침입자를 데리고 나올 정도의 능력은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이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거슬리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법적 절차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6일) : 저들이 선거를 훔치려 하고 조작하려는 사건입니다.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선거 승복 의사가 없음을 거듭 분명히 한 것입니다.

또 미국의 대외원조를 담당하는 국제개발처 2인자 '보니 글릭' 부처장을 전격 해고했습니다.

해고 사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 닐 채터지 위원장도 교체했습니다.

충성도가 낮은 인사에 대한 보복성 정리 작업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패색이 짙어지면서 발생할 권력 누수를 미리 틀어막고, 국정 장악력을 잃지 않겠다는 모습을 과시하려는 시도로도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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