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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102명 확진…코리아빌딩 '감염병 특별지원구역' 지정

입력 2020-03-12 14:06 수정 2020-03-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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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관련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박병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사망했습니다. 관련 소식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분당제생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82살 남성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남성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뒤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숨진 남성은 폐암 환자로 지난달 24일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명지병원 측은 '장에서 출혈로 인해 몸속 장기들이 제 기능을 못 한 것'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한 서울시 브리핑도 있었습니다. 새로 확진자가 추가됐다면서요?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12일) 오전 10시 기준, 구로구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0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콜센터가 위치한 코리아빌딩과 주변 지역을 서울시 차원에서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빌딩 내 영업시설, 사무실 등의 공간은 모두 폐쇄했고 오피스텔에 사는 주민들은 발열체크를 해야 건물 출입을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구로구 콜센터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죠?

[기자]

인천에 사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 건물 근무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34살 A씨와 27살 B씨입니다.

A씨는 콜센터가 위치한 곳과는 관련이 없는 다른층 근무자입니다.

B씨는 콜센터 직원의 접촉자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인천시는 구로구 콜센터 직원 중 인천 거주자 명단을 확인해 진단검사를 진행해왔습니다.

모두 69명을 검사했는데,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인천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내용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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